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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망자, 하루 확진 105명…부산도 뚫렸다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0-02-22 09:49
조회
59
청도병원서 부산 이송 환자 숨져
부산·대전서도 첫 확진자 나와
어제 확진 85명, 신천지와 연관
대구는 감염자 80명 늘어 127명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1일 하루 만에 105명 늘어나 209명이 됐다. 이날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던 확진자 55세 여성이 숨지면서 국내 우한 코로나 사망자도 2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중 6~7명이 비교적 중증"이라고 밝혀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루에 확진자가 100명 이상 나온 국가는 중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우한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매일 2배씩 불어났다. 미국 CNN은 "이날 중국·한국·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우한 코로나 확산 둔화라는 희망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했다. 국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대만 정부는 이날 한국을 '여행 제1급 주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대만에서는 여행 경보 지역을 1급부터 3급까지 나누고 있으며 3급 지역이 가장 위험한 곳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추가된 확진자 105명 중 85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었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확진자는 대구 5명, 서울 4명 등 14명이었다. 또 이날 부산에서 첫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17개 시도 중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울산, 강원, 세종만 남게 됐다. 이날 밤 그동안 확진자가 없던 부산(2명)과 대전(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코로나 공포'에 빠져들고 있다. 이날 하루 확진자가 80명 늘면서 전체 확진자는 127명이 됐다. 대구의 음압병실(바깥보다 기압이 낮아 바이러스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병실) 수용 인원인 65명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 대구시는 확진자 '음압병실 1인 1실' 원칙을 포기하고 일반 병실에 여러 확진자를 함께 수용하기로 했다. 또 대구의료원 전체를 소개한 뒤 전체 373병상을 우한 코로나 확진자 입원 치료에 사용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정부에 군 병원 활용과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대구시 조사에 따르면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544명이 의심 증세가 있다고 밝혀,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병상 대란마저 우려되는 실정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930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우한 코로나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질본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 209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131명에 달한다. 정부는 이날 대구와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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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기자 exp@chosun.com 청도/이승규 기자


https://news.nate.com/view/20200222n01667

두번째 사망자, 하루 확진 105명…부산도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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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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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청도병원서 부산 이송 환자 숨져
부산·대전서도 첫 확진자 나와
어제 확진 85명, 신천지와 연관
대구는 감염자 80명 늘어 127명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1일 하루 만에 105명 늘어나 209명이 됐다. 이날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던 확진자 55세 여성이 숨지면서 국내 우한 코로나 사망자도 2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중 6~7명이 비교적 중증"이라고 밝혀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루에 확진자가 100명 이상 나온 국가는 중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우한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매일 2배씩 불어났다. 미국 CNN은 "이날 중국·한국·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우한 코로나 확산 둔화라는 희망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했다. 국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대만 정부는 이날 한국을 '여행 제1급 주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대만에서는 여행 경보 지역을 1급부터 3급까지 나누고 있으며 3급 지역이 가장 위험한 곳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추가된 확진자 105명 중 85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었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확진자는 대구 5명, 서울 4명 등 14명이었다. 또 이날 부산에서 첫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17개 시도 중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울산, 강원, 세종만 남게 됐다. 이날 밤 그동안 확진자가 없던 부산(2명)과 대전(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코로나 공포'에 빠져들고 있다. 이날 하루 확진자가 80명 늘면서 전체 확진자는 127명이 됐다. 대구의 음압병실(바깥보다 기압이 낮아 바이러스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병실) 수용 인원인 65명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 대구시는 확진자 '음압병실 1인 1실' 원칙을 포기하고 일반 병실에 여러 확진자를 함께 수용하기로 했다. 또 대구의료원 전체를 소개한 뒤 전체 373병상을 우한 코로나 확진자 입원 치료에 사용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정부에 군 병원 활용과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대구시 조사에 따르면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544명이 의심 증세가 있다고 밝혀,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병상 대란마저 우려되는 실정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930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우한 코로나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질본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 209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131명에 달한다. 정부는 이날 대구와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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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기자 exp@chosun.com 청도/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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